[종로3가]갈매기살 골목 가장 인기있는 맛집 "미갈매기살"

1. 소개

종로3가역과 익선동의 사이에 있는 이 골목은 주말이면 사람으로 가득 차는 곳입니다.

골목을 들어가기 전 입구에서는 포장마차들이 즐비해있고, 골목을 들어가는 순간

고소하고 감칠맛나는 고기 굽는 향이 느껴지며, 종로 갈매기살 골목이 드러나기 시작합니다.

 

종로 갈매기살 골목은 7~80년대의 골목 감성을 고스란히 가지고 있습니다.

이 골목은 1990년대 초 생성되었다고 전해지는데, 예전에는 40~50대 직장인을 위한

골목이었으나, 지금은 젊은 사람들한테도 많이 알려져 20대부터 50대까지 

전 세대 사람들이 모이는 핫플레이스가 되었습니다.

 

오늘은 여기 종로 갈매기살 골목에서도 손에 꼽히는 전통 있는 맛집을 하나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바로 "미갈매기살"입니다.

  

*위치정보

종로 "미갈매기살"은 갈매기살 골목 입구에 위치해 있습니다.

종로 3가역 6번 출구로 나오자마자 있는 갈매기살 골목 입구로 들어가면 정면에 바로 보이는 위치입니다.

 

서울 종로구 돈화문로 11가길 7

영업시간 : 매일 15:30 - 22:30

매달 1, 3번째 일요일 정기휴무

 

 

*웨이팅 팁

웨이팅 팁은 별 거 없이 그냥 입구에서 기다리시면 됩니다.

옆에 별관도 있어 생각보다 사람들이 빨라 빠집니다.

 

2. 외관

*외부모습

80년대 골목감성이 물씬 느껴지는 외관입니다.

눈에 띄는 빨간색 간판이 돋보이며, "味(맛 미)"라고 적힌 한자에서 맛에 대한 자부심이 느껴지는 듯합니다.

 

토요일이라 그런지 이른 저녁인데도 골목이 사람들로 가득 차 있었습니다.

외관

생고기 전문점답게 생고기를 판매한다는 간판이 크게 적혀 있습니다.

외관

수요미식회에 나온 맛집으로 유명한 곳인데, 다른 프로그램에도 많이 출연한 것 같습니다.

외관

*내부모습

내부 모습도 80년대 감성이 물씬 느껴져서 좋습니다.

별관은 신식 인테리어라 옛날 감성을 느끼고 싶으신 분들은 본관을 추천드립니다.

내부모습

아이폰 인물사진으로 촬영한 겁니다.

골목의 분위기가 너무 좋아 느낌 있는 사진 건지기 좋을 것 같습니다. 

아이폰 인물모드 사진

3. 메뉴

*메뉴 소개

미갈매기살의 메뉴는 생고기 위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메뉴 구성은 메인인 갈매기살(17,000원)), 가브리살(18,000원), 갈빗살(21,000원), 오겹살(18,000원), 목항정살(19,000원), 막창구이(17.000원)로 되어 있습니다.

 

저는 갈매기살과 가브리살을 주문했습니다.

 

주문하면 숯불을 넣어주고, 바로 반찬을 세팅해 줍니다.

기본 소스 외에 김치콩나물국도 아주 좋은 안주가 됩니다.

기본 세팅

 

 

 

그다음 고기가 나오는데, 버섯을 함께 제공해 줍니다.

 

버섯과 고기는 언제나 환상의 조합입니다.

갈매기살(17,000원)과 가브리살(18,000원)

 

 

쌈장과 소금, 야채절임 소스 외에 들깨가루를 주는 것이 독특했습니다.

찍어먹는 가루소스

 

미갈매기살의 가장 큰 특징을 말하라고 한다면 첫 번째는 품질 좋은 생갈매기살,

그리고 두 번째는 갓김치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푹익은 갓김치와 함께 먹는 갈매기살 맛도 아주 기가 막힙니다.

갓김치

 

생고기고 두껍기 때문에 고기 익는 시간이 조금 걸립니다.

천천히 여유를 가지고, 주변을 돌아보며 기다리시면 됩니다.

 

아니면 기본 반찬에 술 한잔 걸치는 것도 좋습니다.

 

미갈매기살의 갈매기살을 맛보면 왜 가게이름을 미갈매기살이라고 지었는지 알 수 있습니다.

 

두꺼운데도 불구하고 부드러운 식감과 속까지 가득 차 있는 육즙이 느껴지는 아주 품질 좋은 갈매기살입니다.

 

소금+들깨가루에 찍어 먹어보고, 갓김치랑도 먹으면서 다양한 맛을 느끼시면 됩니다.

익은 고기

 

마늘은 불판에 구우면 떨어지니, 옆 물통에서 구우시면 됩니다.

마늘 안 떨어지게 굽는 법

 

 

어느 정도 고기를 먹다 보면 살며시 계란찜이 들어옵니다.

이때 술 한병 더 시키시면 됩니다.

계란찜

 

 

고기와 술을 먹다 보면 사장님이 껍데기를 서비스로 주십니다.

오늘만 주시는 건지, 항상 주시는 건지는 잘 모르겠으나, 껍데기도 정말 맛있었습니다.

서비스 껍데기

4. 마치며

중구 쪽 직장인이라면 한 번은 무조건 가보시길 추천드립니다.

특히 야장이 활성화되는 지금 같은 시기에 너무나 좋은 플레이스입니다.

 

자칫 메인시간에 가면 사람이 너무 많이 웨이팅이 길 수도 있지만,

그만큼 가치가 있는 곳이라 생각합니다.

 

2차로 갈 수 있는 포장마차도 주변에 많기 때문에 오늘 먹고 죽자 할 때 가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