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친절하고 서비스 좋은 동네 호프 달해호프

 

1. 소개

가락시장 근처 2차로 오기 좋은 호프집을 소개해드립니다.

 

식당을 갔을 때 만족감을 느끼는 요소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그중에 저는 맛 30%, 분위기 20%, 서비스 50%로 서비스가 좋았을 때

가장 만족감을 느낀 적이 많았습니다.

 

아무리 맛이좋고, 분위기가 좋아도 서비스가 좋지 않으면, 좋았던 맛이나 분위기도

반감되는 느낌이 있습니다.

 

그만큼 외식업에서는 서비스가 중요하다고 생각이 됩니다.

 

근데, 여기 이 호프는 정말 서비스하나로 이 가게의 맛과 분위기를 UP 시켜주는 곳입니다.

 

그냥 사장님이 친절하시기만 한 게 아니라 센스까지 있으셔서 호프에 있는 내내 너무 즐거운 2차를 즐기다 왔습니다.

 

*위치정보

경찰병원역 4번출구로 나와 왼쪽 큰 도로를 걷다가 꺾으시면 됩니다.

서울 송파구 동남로13길 48

 

2. 외관

*외부모습

요즘 장마철이라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모습입니다.

외관을 보니 맑은 날에는 밖에 있는 자리도 사용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간판에 조그맣게 Cafe라고 적힌 것과 인테리어를 보니 낮에는 커피도 판매하는 것 같습니다.

 

이 날 비가 내리다 말다 했는데, 사장님이 빗소리 들으면 술맛이 더 좋으니까라고 하면서

빗소리 들으라고 중간중간 문을 열어주셨습니다.(센스에 감동)

달해호프 외관

 

*내부모습

여느 동네 호프와 다르지 않은 아늑한 느낌입니다.

8090 노래를 틀어주셔서 분위기도 너무 좋았습니다.

달해호프 내부

 

 

3. 메뉴

메뉴는 호프집에 판매하는 메뉴는 모두 판매합니다.

메뉴판을 보시면 노랗게 칠해져 있는 메뉴들이 있는데, 아마 베스트 메뉴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저는 먹태(18,000원)와 3000cc 맥주(25,000원)를 주문하였습니다.

 

*메뉴소개

먼저 기본 안주가 나왔습니다.

정말 오랜만에 보는 마른 멸치 안주입니다. 

그리고 라면땅이 같이 나오네요.

메인 안주가 나오기 전 맥주랑 같이 먹기 너무 좋은 안주들입니다.

기본안주

 

 

맥주가 나왔습니다. 

3000cc 잔은 언제나 커보이지만, 마시다 보면 금방 없어지는 신비로운 잔입니다.

정말 거품없이 가득 맥주를 채워서 주십니다. 체감상 3500cc 느낌입니다.

 

맥주잔은 냉장고에 넣어두셔서 시원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맥주 3000cc(25,000원)

 

 

메인안주인 먹태가 나왔습니다.

바삭하게 아주 잘 구워진 먹태입니다.

 

주문이 없는 동안 계속 먹태를 손질하고 계시더라고요.

손질의 노고가 들어가 있는 만큼 바삭하고 고소합니다.

 

간장마요를 1인 1개로 주시는 점이 너무 좋습니다.

먹태(18,000원)

 

 

여기 참외는 메뉴가 아니라 서비스입니다.

저희가 맥주 3000cc를 추가로 주문하였는데, 안주가 조금 모자라보였는지

참외를 서비스로 주셨습니다.(대박쓰)

 

아주 반듯하게 깎여진 참외가 너무나 탐스러워 보입니다.

기분도 좋고 술맛도 너무 좋았습니다.

서비스 참외

 

사장님이 중간에 서비스 강냉이와 마른 멸치를 새로 주시면서, 고추장을 갑자기 새로 주시더라고요.

그러면서 해주시는 말이 고추장을 새로 뜯었는데, 처음에 준건 이전에 뜯은 거니까

새로 뜯은 고추장으로 맛보라면서 주셨습니다.

 

정말 하나하나 신경 써주시는 섬세함과 센스, 서비스 최고였습니다.

서비스 고추장

 

4. 마치며

친구들과 2차를 즐기는 내내 해주신 서비스에 감동하며, 한 층 더 즐거웠던 술자리였습니다.

 

오래 번창하시길 바랍니다.